올해 카지노 정팔 회복, 1.4분기 12.9% 증가...과잉설비는 여전
입력
수정
올들어 카지노 정팔가 회복되고 있지만 운수장비와 무선통신기기등 일부 서비스산업에 집중되고 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는 못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중 카지노 정팔가 급감했는데도 불구 과잉설비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23일 내놓은 "우리나라 카지노 정팔의 특징과 최근 동향"이란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카지노 정팔는 97년 8.7% 98년 38.5% 각각 감소했으나 올들어 1.4분기중 12.9%(전년동기대비)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버스 철도차량등 운수장비에 대한 투자가 49.7% 늘고 무선통기기기 투자도 36.6%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그러나 유연화 정밀화 자동화 등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계류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부진(3.8% 증가)해 카지노 정팔의 내용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치제어 금속공작성형기계,로봇등 특수목적용 기계류에 대한 투자가미흡했다. 한은은 "2.4분기중에는 한국 카지노 정팔율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높아져일본과 대만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생산능력 확대보다 합리화 및 연구개발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와함께 주요업종의 유휴설비 및 비효율적인 설비가 일본에 비해여전히 많다고 분석했다. 설비자산의 이용도를 나타내는 유형자산회전율(매출액/유형자산)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한국은 2.0회(98년 기준)일본은 3.6회(96~97년 기준)으로 나왔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장치산업 위주로 무리하게 시설을 확장한 것이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맞물리며 과잉설비을 낳았다"며 "구조조정노력을 강화해 과감하게 정리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