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터, 376야드로 최고 장타자 등록 .. 카지노 슬롯머신

골퍼들의 관심을 끌었던 2001리맥스 카지노 슬롯머신(총상금 30만달러)은 예상밖의 결과를 낸 채 막을 내렸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우승했고 기록도 저조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메스키트의 팜스골프클럽 특설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부 챔피언은 미 아칸소주 출신의 션 피스터가 차지했다. 기록은 3백76야드2인치(약 3백42m). 브라이언 파블렛(3백73야드)과 브라이언 내시(3백71야드)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장타자'에 오른 피스터의 우승상금은 8만달러. 당초 이 장타대회는 지난해 챔피언 빅토르 요한슨(스웨덴)과 96∼99년 챔피언 제이슨 주백(캐나다)의 2파전으로 예상됐으나 두 선수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우승기록도 4백야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에 훨씬 못미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