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외카지노 노말 4356억 달러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외 카지노 노말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비중이 높아진 반면 위기 진앙지인 유럽연합(EU)은 낮아졌다.

24일 한국은행의 ‘2011년 말 국제카지노 노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외 카지노 노말 잔액(외환보유액 제외)은 4356억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332억달러(8.2%)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증가했으나 2009년(23.5%)과 2010년(13.1%)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유병훈 한은 국외카지노 노말통계팀 차장은 “유럽 등 주요 카지노 노말 대상국의 주가 하락으로 증권카지노 노말가 줄면서 증가율이 떨어졌다”고 말했다.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가 17.1%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높아졌다. 중국(16.1%) 미국(21.0%) 등도 소폭 증가한 반면 EU는 18.2%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