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길 MBA] 국내외 명문대서 학위 동시에…'MBA 메이저카지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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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관리 강점에 他분야 석사메이저카지노까지
中 메이저카지노 등과 잇단 협정…교류도 '한몫'
국내 경영대학원 MBA(경영전문석사) 과정 수준이 날로 발전하면서 해외 유수 MBA 프로그램들과 함께 운영하는 메이저카지노(Dual Degree)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협정 대학 수준이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MBA 외에 다른 전공의 석사학위를 딸 수 있는 과정도 늘어나고 있다.
복수메이저카지노는 협정을 체결한 국내와 외국 대학에서 교육 과정을 나눠서 이수하고 두 학교에서 각각 졸업장을 받는 방식이다. 현지 대학에 입학·졸업하는 효과와 함께 해외 생활에 적응하는 기회도 제공받는다.최근에는 동아시아 경제의 부상과 함께 중국 대학들과 복수메이저카지노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와 CAU-FUDAN MBA, CAU-FUDAN 파이낸스 등 두 가지 복수메이저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MBA 과정은 중앙대에서 경영학을, 파이낸스 과정은 재무·금융 심화 과정을 1년간 각각 배운 뒤 중국으로 이동해 1년간 푸단대가 제공하는 중국경제 석사과정을 수강하는 것으로, 중앙대의 MBA 메이저카지노와 푸단대의 경제학 석사메이저카지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베이징대, 푸단대와 복수메이저카지노를 개설했다. 국내에서 1년간 경영학과 중국 관련 수업을 받은 후 베이징대에서 MBA 과정을 듣거나 푸단대에서 세계경제학 또는 금융을 배우면 양쪽에서 메이저카지노를 받는다. 중국대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인재들과 뒤섞여 수업을 들으며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중국인과 중국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려대 S3아시아MBA는 중국 푸단대 및 싱가포르국립대와 함께 개설한 3개국 공동 MBA 프로그램이다. 모든 재학생이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 고려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강의를 듣고 이 중 2개 대학에서 복수메이저카지노를 취득할 수 있다.서울대와 연세대도 중국 베이징대와 복수메이저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연세대 GMBA 과정을 마친 중국 유학생 왕하오 씨는 베이징대 MBA까지 함께 딴 덕에 ‘포천 500대 기업’ 중 하나인 중국알루미늄공사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분야별로 해외 유명 대학과 복수메이저카지노 제도를 실시하는 곳도 있다. KAIST 경영전문대학원은 회계·법률·금융·미디어 등 전공별로 세계적인 MBA와 복수메이저카지노 제도를 운영한다. 금융은 미국 로체스터대 사이먼스쿨 및 영국 런던대 카스비즈니스스쿨과, 회계는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와 각각 복수메이저카지노 과정을 만들었다. 서강대는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경영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플로리다대, 뉴욕주립대(버펄로), 스페인 IE비즈니스스쿨, 영국 카스비즈니스스쿨 등 다양한 해외 대학과 복수메이저카지노 과정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댈러스캠퍼스(UTD)와 복수메이저카지노 과정을 개설했다. 경영대학원 입학을 위한 시험인 GMAT가 면제되며, ‘주민(州民·in-state)’ 적용을 받아 학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이화여대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UTD, 프랑스 IESEG경영대, 파리1대학(소르본) 등과 복수메이저카지노 협정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52개 대학과 학생 교류 협정을 맺어 학생 교류를 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