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 카지노 "심사 문제 없었다…지민, 아이돌 편견 깨길"

탠 카지노, '임슬옹 마녀사냥' 경계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AOA 지민에게 패한 탠 카지노가 심사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탠 카지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 임슬옹이 탠 카지노의 상대였던 지민에게 편향적 심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탠 카지노는 "임슬옹이 지민을 편애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제 무대에서의 느낌은 방송과 또 다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탠 카지노는 "임슬옹이 바쁜 일정에도 새벽 늦게까지 함께 열심히 연습했고, 본인이 참여하는 곡이기에 더 신경 쓰는 모습에 오히려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탠 카지노는 "그렇게 음악에 열정적인 사람이 편파적인 감정으로 무대를 봤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임슬옹을 위로했다.

물론 임슬옹에 대한 '관대함'에 그치지 않았다. 탠 카지노는 지민이 자신을 제치고 가져간 '시작이 좋아 2015'에 대해서도 "지민이 솔로로 발표한 첫 곡"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탠 카지노는 "지민이 앞으로도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깨버릴 수 있는 멋진 래퍼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겨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탠 카지노, 진짜 대단한 사람이네",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탠 카지노", "탠 카지노, 급호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탠 카지노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