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카지노 꽁 머니 "항구적 평화 위한 큰 그림 그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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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 머니 남북정상회담
극진한 환대 받은 문 카지노 꽁 머니
목란관서 환영 만찬
"군사분계선 함께 넘은 사이
김정은 위원장에 신뢰·우정 있다"
김정은 "우리의 전진 가속화 계기"
공연에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불러
이날 문재인 카지노 꽁 머니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환영 공연이 열린 평양대극장에 도착한 시간은 예정보다 다소 늦은 오후 6시20분이었다. 문 카지노 꽁 머니과 김정은이 극장 2층에 들어서자 평양 시민들은 양국 정상을 우러러보며 “와”하고 함성을 질렀다. “만세 만세 만세”하는 함성이 약 5분간 계속됐다. 문 카지노 꽁 머니은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시했다.공연 첫 무대는 북한의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반갑습니다’였다. 노래 도중 여성 가수가 “아름다운 평양을 찾아온 문 카지노 꽁 머니 내외를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외쳤다. 다음 곡은 아리랑이었다. 바이올린, 첼로 등 관현악기 외에 가야금과 장구, 피리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이후 무대에선 한국 노래들이 여러 곡 연주됐다. 북한 공연단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침이슬’ ‘만남’ ‘소양강 처녀’ ‘다함께 차차차’ 등 노래를 오래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능숙하게 연주했다.
마지막 곡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노래 가사에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며 “같이 가자는 가사에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환영 공연에 이어 남북 정상은 평양 시내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환영 만찬을 함께했다. 김정은은 환영사에서 “문 카지노 꽁 머니과의 뜻깊은 상봉이 북남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 번영을 지향해 나가는 우리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카지노 꽁 머니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카지노 꽁 머니도 만찬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중요한 의제”라며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결의인 만큼 여러 도전과 난관을 만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김 위원장과 나에게는 신뢰와 우정이 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넘어서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만찬은 당초 오후 9시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두 시간 넘게 진행되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10시53분에 끝났다.
카지노 꽁 머니공동취재단/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