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 수출 비중 97%… 지니 카지노 유니콘기업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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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신기술 개발과 해외수요 발굴로
대기업 의존 끊고 '홀로서기' 성공
지니 카지노 모재 설비기술 독보적
"2022년까지 매출 1兆 달성"
‘지니 카지노 모재 생산설비’ 원스톱 생산복사기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서 대표는 20대 후반인 1989년 회사를 설립했다. 업종은 금형을 열처리하는 전기로 관련 분야였다. 30년 가까이 사업을 하면서 네 번의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시련이 언젠가 기회가 된다’는 생각으로 매번 다시 일어섰다. 2004년 이름의 첫 글자(이니셜)를 따 에스티아이를 설립하고 200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008년 대기업에 지니 카지노 모재 관련 설비인 전기로를 공급하고 2010년에는 수출 계약도 맺었다. 하지만 2014년 대기업이 광소재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했다. 협력사들이 사업을 접거나 업종을 전환했다. 에스티아이도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았다. 2013년 103억원이던 매출은 2015년 3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지니 카지노 업체들은 모재를 생산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구매를 꺼렸다. 서 대표는 그동안 번 돈 100억원가량을 투입해 양산 공장을 세웠다. 이곳에서 제품 생산능력을 입증했다. 중국에 이어 인도 기업이 설비를 도입, 수출 길도 다시 열렸다. 그해 매출이 189억원으로 반등하고 지난해는 477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9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서 대표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덕분에 지니 카지노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은 물론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의 지니 카지노 업체들과 지니 카지노 모재 생산설비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22년 매출 1조원 목표
서 대표는 지니 카지노와 관련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R&D센터에서는 지니 카지노 모재 굵기가 기존보다 20파이(π) 더 큰 150파이 제품을 개발했다. 지니 카지노를 더 길게 뽑아낼 수 있어 효율이 좋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R&D 인력을 확충하고 투자를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직원 59명 중 21명이었던 연구 인력이 올해는 직원 100명 중 40여 명으로 늘어났다.서 대표는 내년 말까지 일반 지니 카지노보다 5배가량 비싼 특수 지니 카지노를 생산하는 자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일반 지니 카지노가 광케이블 형태로 땅속에 깔린다면 실처럼 묶을 수 있는 특수 지니 카지노는 IoT 통신이 원활하도록 가정에 설치되는 인프라다.
서 대표의 꿈은 매출 1조원 기업을 세우는 것이다. 서 대표는 “지니 카지노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며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