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끝나자 카지노 꽁머니 '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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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테이블에 '車 관세' 버튼미국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최대 25% 관세를 물릴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상무부와 법무부, 재무부 등이 중국의 ‘기술 절도’에 맞설 새로운 전투계획을 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중간선거(지난 6일)가 끝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지노 꽁머니에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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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초비상이다. 카지노 꽁머니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무역에서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며 “일본은 매우 낮은 관세로 수백만 대의 차를 미국에 보내면서 우리 차는 안 가져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 한국은 지난 3월 한·미 자유카지노 꽁머니협정(FTA)을 개정하면서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요구를 대폭 수용한 만큼 한국 차에 대해선 고율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했다.상무부는 카지노 꽁머니 대통령 지시로 지난 5월부터 수입차에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를 검토해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제품에 대해 수입을 제한하거나 최대 25% 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지노 꽁머니 행정부는 이 조항을 앞세워 올해 초부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고 있다.
주요 자동차 수출국 중 멕시코와 캐나다 정도만 한시름 돌린 상태다. 이들 국가는 지난 9월 미국과 기존의 북미자유카지노 꽁머니협정(NAFTA)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하면서 각각 연간 260만 대까지 관세 예외를 인정받았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미국에 각각 200만 대 미만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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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카지노 꽁머니도 다시 고삐를 죄고 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이어 지식재산권 분야까지 대중(對中) 전선을 넓힐 계획이다. 첨단 기술에 대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기술 절도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적 처벌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무역 관행을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과의 카지노 꽁머니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지난 9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강연에서 “경제 안보는 곧 국가 안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 생각”이라며 “중국이 이익을 내는 건 다른 나라의 기술을 훔치기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미 국방부도 지난달 카지노 꽁머니 대통령에게 제출한 ‘미국의 제조업, 방위산업기지, 공급망 복원에 대한 평가와 강화’ 보고서에서 중국의 군사적 팽창과 현대화, 무역 분야에서 아시아 주요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불공정 무역 관행 등이 미국의 제조업과 방위산업 기반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