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카지노 게임 회장 장남 이선호, 1년4개월만에 제일제당 '복귀'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 후 1년 4개월만에 복귀
글로벌비즈니스 업무 담당

이재현 카지노 게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카지노 게임제일제당 부장이 회사에 복귀했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2019년 9월 구속기소, 회사 내 정직 처분을 받은지 1년 4개월 만이다.

18일 카지노 게임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날 카지노 게임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 회사로 출근했다.이 부장은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기간을 거치며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복귀가 점쳐졌으나 해를 넘겨 업무에 돌아왔다.

이 부장은 직전에 맡은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으로 복귀했다. 카지노 게임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게임제일제당의 해외용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장의 복귀와 함께 향후 카지노 게임그룹 상속 구도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부장은 지난해 보유 중이던 헬스&뷰티(H&B) 스토어 카지노 게임올리브영 지분(지분율 17.97%)을 매각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이 부장이 올리브영 지분 매각 대금으로 카지노 게임(2.75%) 등 그룹사 지배력을 높이거나 상속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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