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SNS' 카지노 추천,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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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매년 50% 증가 전망에미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메신저 겸 SNS인 ‘카지노 추천’ 운영사 스냅의 주가가 이달 들어 31.22% 올랐다. 금리 상승 속에 주요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시장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급등이다. 스냅이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향후 몇 년간 50% 이상의 매출 증가 전망을 내놓자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
이달들어 카지노 추천 31% 올라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카지노 추천 운영사인 스냅은 1.39% 하락한 6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은 31.22%에 달한다. 스냅 주가는 지난해 3월 저점(10.09달러) 대비 589.29% 급등했다. 같은 기간 SNS 대장주 페이스북은 80.99% 올랐다.스냅의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 23일 개최한 창사 이후 첫 투자설명회의 여파다. 이날 데릭 앤더슨 스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에서 “스냅은 향후 몇 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미국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수의 절반 가까이가 카지노 추천을 이용하는 데 비해 카지노 추천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날 스냅은 지난해 카지노 추천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2억4500만 명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에 매출 증가율은 48%로, 이용자 수 증가보다 빠르게 매출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이 꼽는 카지노 추천의 최대 매력은 MZ세대의 선호다. 카지노 추천이 지난해 발표한 ‘카지노 추천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3세에서 24세 사이 스마트폰 보유자의 90%는 카지노 추천을 설치했다. 13세에서 34세 구간의 도달률도 75%에 달한다. 카지노 추천은 문자보다도 사진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전송한 메시지가 수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기능으로 미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2018년 이후부터는 동영상 광고를 삽입하는 등 수익성 강화 전략도 도입하고 있다.
브라이언 노왁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 22일 “카지노 추천은 페이스북 등 경쟁자보다 짧은 사업 경력 덕에 수익성을 강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택지를 많이 남겨놓고 있다”며 “2024년까지 연평균 37%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