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텅텅 비었는데…카지노 노말은 왜 역대 최고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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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주요도시 300만원에 달해
항공사들 평균 카지노 노말 판매가 72.5% 껑충
카지노 노말 탄력성 낮아 저렴한 표 안 팔아
사람들이 비행기를 많이 타서 비싸진 것일까. 그렇지 않다. 카지노 노말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주 노선 평균 예약률은 30%를 밑돌았다. 중국 일본 등 단기리 여객 노선은 20%대 수준에 불과했다. 해외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는 요즘도 텅텅 비었다. 그럼에도 가격이 비싼 것은 카지노 노말사들이 저렴한 티켓을 확 줄인 영향이 크다.이는 수치로 극명하게 나타난다. 대한카지노 노말의 작년 1분기 국제여객 ‘일드’(yield)는 90.2원이었다. 일드는 유상 승객 1인을 1㎞ 운송했을 때 카지노 노말사가 올린 평균 매출이다. 일드를 넣어 구간 별로 계산을 해보면 카지노 노말사가 어떻게 티켓을 팔았는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실제 소비자가 구매한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거리가 1만1064㎞인 인천서 뉴욕까지 티켓 가격에 이 일드를 적용해봤다. 단순 계산하면 작년 1분기 편도로 평균 약 100만원이 나온다. 왕복으론 200만원이다. 일드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급격히 올랐다. 작년 2분기에 125.5원으로 껑충 뛰었다. 3분기에는 134.9원까지 상승했다. 4분기는 143.4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72.5% 급증한 것이다. 같은 계산으로 뉴욕 티켓 편도 가격을 산술하면 4분기 약 158만원이 나온다. 왕복으론 316만원이다. 1분기 대비 왕복 기준 100만원 이상 올랐다. 올 들어서도 일드는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 1분기 대한카지노 노말의 여객 일드를 140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