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기대에…카지노 칩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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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카지노 칩 기대감 높아져
쓱닷컴, 카지노 칩 매출 113%↑
홈쇼핑, 유럽패키지 판매 재개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에서 이달 들어 14일까지 카지노 칩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했다. 여권지갑(사진)과 카지노 칩용 캐리어 매출이 각각 84%, 48% 늘었다. 유럽 등 해외카지노 칩을 갈 때 필요한 어댑터 등 카지노 칩 소품 매출도 669% 증가했다.같은 기간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캐리어 매출은 277% 급증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최근 캐리어 행사를 한 것을 감안해도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은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중단했던 해외카지노 칩 패키지와 관련 상품 방송을 다시 편성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7일 터키와 스페인 등 유럽 패키지 선불권 방송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도입된 지난 2월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카지노 칩 패키지 판매를 재개했다. 그러나 7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판매를 중단했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17일 해외카지노 칩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 16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캐리어 방송을 편성해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0만원짜리 제품을 1200여 명이 주문했다”며 “40대 소비자 비중이 전체의 40%였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카지노 칩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625%), 프랑스 파리(76%) 등 유럽 주요 노선의 항공권 판매량이 급증하자 상품 종류를 확대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