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부장 자립 실패토스 카지노" 깎아내린 日…팩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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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소재 국산화 진실공방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의 국산화 성공 여부를 놓고 한·일 양국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토스 카지노(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선언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답보 상태에 그쳤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주장이다.
수입액 늘었지만 의존도는 감소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 비중 뚝
폴리이미드는 여전히 90%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관세청 품목분류체계(HS)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대 품목의 수입액이 지난해부터 늘었다고 전토스 카지노. 지난해 불화수소 수입이 전년 대비 34% 늘었고, 포토레지스트는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주장이다. 폴리이미드는 수입액만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토스 카지노.
한국경제신문이 무협 통계를 분석한 결과 니혼게이자이신문 주장처럼 지난해 불화수소의 대일(對日) 수입액은 1252만달러로, 전년(937만달러) 대비 34% 증가토스 카지노. 하지만 이는 ‘반도체 특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체 수입액이 늘었다는 점은 간과한 것이다. 수출규제가 시작된 2019년 32.2%에 달하던 대일 수입 의존도는 작년 12.9%로 급감토스 카지노. 올해 1~5월은 9.5%로 더욱 줄었다.
포토레지스트도 매년 수입액은 늘고 있지만, 일본 의존도는 하락하는 추세다. 2019년 85.5%에서 지난해 79.3%에 이어 올해 76.2%까지 떨어졌다. 특히 HS코드를 통해선 별도로 수입금액을 산출할 수 없는 EUV(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 비중은 지난해 기준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는 2019년 30.9%에서 작년 24.9%로 6%포인트 하락토스 카지노.
다만 3년 전에 비해 낮아지기는 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 지적처럼 아직까지 반도체 핵심소재의 일본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또 다른 핵심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일본 수입 비중은 2019년 93%에서 올해 91%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