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카지노사이트 상담 통했죠"…연금·대출 상품도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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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 인터뷰
매달 카지노사이트 계약 1000건 이상
"이미 손익분기점 넘었다"
미국서는 부동산담보카지노사이트 사업
인슈어테크(카지노사이트기술)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정윤호 공동대표는 "앞으로 연금이나 대출 상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카지노사이트뿐만 아니라 연금, 대출 등도 사용자들의 현재 상태에 맞춰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스톱 '모바일 카지노사이트' 서비스로 급성장
해빗팩토리는 카지노사이트 분석, 카지노사이트금 청구, 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카지노사이트 관리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6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137억원 규모이다. 시리즈B 투자 때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해빗팩토리의 시그널플래너는 고객들의 문의를 모바일(카카오톡)을 통해 상담해 주는 게 특징이다. 정 대표는 "다른 경쟁 앱 대비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가 편한 시간에 언제든 상담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해빗팩토리는 핀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흑자를 내기 시작한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다. "올해 3월 정도부터 손익분기점(BEP)을 넘었어요. 이미 수익을 내는 구조이지만 사업 확대를 위해 300억원 정도의 추가 투자도 준비 중입니다. 카지노사이트 쪽은 기반을 갖췄기 때문에 연금이나 대출 영역 등으로 확대하는 것에 투자할 것 같습니다."
해빗팩토리는 올해 들어 매달 150억원(20년 납입 기준) 이상의 계약을 따내고 있다. 통상 카지노사이트사들이 주는 수수료는 5%(1년 납입치) 정도다. 카지노사이트 상품을 고객들이 1년 이상, 또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다소 달라지는 구조다. 정 대표는 "일반적으로 초회(첫달) 카지노사이트료의 1300~1500% 정도를 받는다"며 "해빗팩토리 고객들이 2년 차(13개월 이상)까지 상품을 유지하는 비율은 90% 이상"이라고 했다. 현재 해빗팩토리가 카지노사이트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매달 8억~10억원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금, 대출 카지노사이트 등으로 확대할 것"
해빗팩토리의 누적 가입자 수는 30만 명가량이다. 월간실사용자수(MAU)는 5만 명 수준이다. 전문 설계사 40명이 하루에 600~700명 정도를 상담하고 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상담사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정 대표는 "시그널플래너 앱 신규 설치자 대비 계약 체결률은 초창기 0.1% 수준에서 최근엔 3%까지 확대됐다"며 "어떻게 하면 최선의 카지노사이트을 추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저희가 동일한 조건이면 제일 싼 걸 고객들에게 안내해 주고 있죠. 첫 카지노사이트료 기준으로 월 5만~6만원 수준이 평균인데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죠. 저희가 10만원짜리를 팔면 수수료를 훨씬 더 많이 받겠지만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안드로이드 앱 평점이 4.8점(5점 만점)이죠. 그만큼 고객들이 좋아하신다는 거고, 지인들에게 소개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해빗팩토리는 카지노사이트을 판매한 뒤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가계부 서비스를 했던 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병원이나 약국 같은 데 갔을 때 결제하고 나면 자동으로 바로 체크해서 이게 카지노사이트 청구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줍니다. 또 실제 청구까지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죠. 가계부 서비스로 시작하다 보니 이런 시스템이 잘돼 있는 거죠."
해빗팩토리는 주로 실손카지노사이트, 진단비 카지노사이트 상품들을 이용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계약 건수는 월 1000건 이상이다. "현재 국내에서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게 진단비 카지노사이트들인데 암 뇌혈관 심혈관 등 3대 진단비, 그다음에 수술비 정도를 커버하는 것들을 저희가 1차적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앞으로 연금 상품, 대출 상품 등도 추가할 거고요."
미국서 부동산담보카지노사이트 사업도 개시
해빗팩토리는 올해부터 해외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외 사업은 이동익 공동대표가 챙기고 있다. 지난 3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카지노사이트을 중개해주는 사업을 개시했다.정 대표는 미국 부동산담보카지노사이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카지노사이트 중개를 하면 카지노사이트금의 최대 4% 정도를 수수료로 줘요. 한국은 0.1%죠. 수수료가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40배 정도 됩니다. 저희는 카지노사이트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고객한테는 최저 금리를 보장하면서 서비스를 하고 있죠. '로닝닷에이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앱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해외 사업은 이미 성과도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카지노사이트액은 119억원에 달했다. 이용자 비율은 현지 한인이 60%, 외국인이 40% 정도다. 현지 부동산 중개회사와 손잡고 카지노사이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A에서 콘퍼런스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사업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가고 있고, 미국 사업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300억원 정도까지 추가 투자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앞으로 1~2년간 만들어내는 결과가 크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대출이나 연금 카지노사이트 등을 출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해야 할 수도 있고요."
정 대표는 "연금 카지노사이트은 최근 2030 세대들도 관심이 높다"며 "이용자들이 미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오랫동안 진지하게 선택해야 하는 금융 카지노사이트을 제대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