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카지노리거 20% 한 번에 뽑는 K배터리·방산기업
입력
수정
지면A13
비즈라운지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케미칼 등 K배터리업체와 LIG넥스원 한화 등 카지노리거업체들이 최고급 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다 국내외 수주가 잇따르면서 성장 전망도 밝기 때문이다. 업계 내에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잇단 대박 수주에 인력 태부족
美서 21兆 수주한 포스코케미칼
전카지노리거 2000명, 올해 350명 채용
LG엔솔은 1000명 넘게 뽑아
LIG넥스원 4.5兆 미사일 수출
올초 400명 뽑고도 "200명 더"
LG엔솔·SK온, 올해 1000명 이상 카지노리거
이 회사는 이번 채용 인원까지 합쳐 올해 총 350명가량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말 임카지노리거(2025명)의 17.2%에 달하는 규모다. 인력을 대거 늘리는 것은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5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추정치(330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일감도 넘쳐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카지노리거만 미국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 2차전지용 양극재 21조8000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매출(1조9895억원)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각 업체가 치열한 채용전을 펼치는 가운데 SK온은 우수한 복지제도를 앞세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매달 카지노리거들에게 교통비 20만원, 통신비 6만원, 개인연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연 1%대 금리로 최대 2억원 규모를 대출해 준다. 본인과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액은 최대 1억원이다. 구내식당의 중식과 저녁도 모두 무상 지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력 공채 방식을 폐지하고 그룹 채용사이트 ‘LG커리어스’를 통해 수시 채용에 나섰다. 올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해 카지노리거 수가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회사 임카지노리거은 지난해 말 9564명으로 2020년 말(7524명)보다 2040명가량 늘었다. 연봉을 최근 2년 새 21%나 올리는 등 처우도 개선했다.
600명 카지노리거하는 LIG넥스원
올 들어 대박 계약을 따낸 K방산기업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35억달러(약 4조5700억원) 규모의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은 LIG넥스원은 올해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작년 말 이 회사 전체 카지노리거(3263명)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올해 초 400명의 인력을 채용한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형으로 추가로 200명을 뽑을 계획이다.한화그룹 카지노리거 부문도 인력 확보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폴란드와 K9 자주포 648문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는 물론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카지노리거 부문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수출계약을 맺은 한국항공우주(KAI)도 연내 80~90명의 인력을 뽑기로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