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왈츠·폴카·오페레타로 새해 여는 신년서닉 카지노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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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울시향,1월 5일 신년서닉 카지노서※
슈트라우스 일가 서닉 카지노 연주
코리아쿱, 8일 '비엔나 인 서울'
박소영·김기훈, 레하르 아리아 불러
국립심포니 12일 시즌 오프닝 콘서트
라일란트 지휘로 슈만 '라인' 연주
발레·오페라·국악과 협연 무대도
독일 출신의 게리트 프리스니츠가 지휘봉을 잡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집시 남작’ 서곡으로 서막을 연다. 이어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 요제프의 ‘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카’. ‘황홀, 서닉 카지노‘. 슈트라우스 2세의 ‘사냥, 빠른 폴카’, ’남국의 장미, 서닉 카지노’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슈트라우스 일가와 더불어 빈 서닉 카지노의 전성기를 이끈 리하르트 호이베르거의 ‘오페라 무도회’ 서곡으로 시작해 요제프의 ‘물리넷, 프랑스 폴카’, 슈트라우스 2세의 ‘북해 풍경, 왈츠’, ‘폭풍 속에서, 빠른 폴카’, ‘피치카토 폴카’, ‘황제, 왈츠’를 연주한다.
라일란트는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슈만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슈만이 서닉 카지노감독으로 부임해 의욕을 불태운 곳이다. 슈만은 여기서 3번 '라인'을 작곡해 직접 초연을 지휘했다. 라일란트가 ‘슈만 스페셜리스트’로서 슈만 교향곡 중 가장 자주 연주되는 ’라인’을 어떻게 해석해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2부는 ‘극장 오케스트라’로서 국립심포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꾸민다. 먼저 프로코피예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중 서곡을 연주한 후 ’줄리엣, 작은 소녀‘와 ’기사들의 춤‘은 윤별발레컴퍼니 단원들의 춤과 함께 들려준다. 이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을 들려주고,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하바네라’와 ‘집시의 노래’, 바리톤 고성현이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은 국악과의 협업 무대가 장식한다. 소리꾼 고영열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관현악 편곡 반주 버전에 맞춰 부르고, 우효원이 작곡한 ‘북’도 서양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