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지노 입플 사준 집인데…주무시고 간다니 소리 지른 아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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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된다'는 카지노 입플와 이혼하고파"
명절 시카지노 입플 방문에 누리꾼 '갑론을박'
"카지노 입플 때 부부싸움 왜?" 돌싱들 대답은
지난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의 카지노 입플는 서울에, 부부는 대전에 산다고 밝힌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카지노 입플님이 저희 보러 대전에 온다고 하셔서 오시기 하루 전 제가 아내에게 '우리 집에서 하루 주무실 수도 있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들은 아내가 '절대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A씨는 "저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저희 집에서 주무신다고 하면 상관없었을 것"이라면서 "대전 집은 저희 카지노 입플님이 도와주셔서 마련한 집"이라고 했다. 그는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A씨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갑작스럽게 시카지노 입플님이 오신다고 하면 친정은 언제 가냐", "솔직히 시카지노 입플님 오시면 집 청소, 정리, 끼니마다 음식 준비 등을 해야 해서 진짜 머리 아프고 며칠 전부터 힘들다", "그냥 시카지노 입플님댁에 가라", "친정 카지노 입플님 오신다고 남편은 여자처럼 고민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A씨의 아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명절에 시댁에 가는 게 아니라 시카지노 입플 오히려 온다는데, 고마운 것 아닌가", "아내 친정 카지노 입플 와서 잔다고 해도 소리 질렀겠나", "시부모 지원은 당연하게 받아놓고 너무하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카지노 입플 때 부부싸움 왜 했나요?"…돌싱남녀 대답은
명절이 되면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선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카지노 입플용 선물 준비'(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이 1위로 꼽은 '양가 체류 시간'은 25.0%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의 의견도 파악됐다.한국의 카지노 입플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카지노 입플 차례나 조상 제사 등에 대한 준비를 배우자에게 떠맡기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을 뜻한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카지노 입플의 갑질'(22.0%)을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