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국경이 어디 있나요…보름 만에 주가 두 배 뛴 카지노 입플[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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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플 완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
카지노 입플 2월 상승률 99%
‘코스메르나’ 올해 유럽 출시 예정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일각 "단기 급등…추격 매수 신중해야"

‘바이오주 빙하기’에도 이달 들어 화끈한 주가 상승률을 자랑하는 종목이 있다.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카지노 입플. 이 기업은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분자진단·프로바이오틱스·RNA(리보핵산)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유전자 연구와 분자진단에 필요한 기자재·시약 등 300여종을 국산화하거나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자회사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담당하는 에이스바이옴과 RNAi 신약을 만드는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있다.지난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45억원과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분자진단 20%, 프로카지노 입플틱스 80%이다. 최대주주는 박한오 외 10인이고, 보유 주식 수 451만3037주로 지분율은 17.49%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0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을 거둘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했다.
카지노 입플의 16일 종가는 5만3000원이다. 1월31일 종가인 2만6600원과 비교하면 99.25% 올랐다. 12거래일 동안 음봉은 1개뿐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다. 44만9872주를 사들여 지분율은 9.48%까지 늘었다. 주가 상승 동력은 무엇일까.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입플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021억원(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 영업이익은 6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은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에 의해 분자진단 매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카지노 입플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올랐다”며 “변동성이 큰 만큼 초보 투자자들은 신규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탈모 관련 유럽 진출이 본격화 돼 실질적으로 매출에 기여한다면 좋은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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