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보다 싸네요"…가격 반토막 난 갤럭시레고카지노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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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레고카지노5, 중고거래 플랫폼서 '반값' 거래
애플레고카지노8 새상품은 출고가 대비 20% 하락 그쳐
갤럭시레고카지노, 애플레고카지노와 점유율 격차 벌어져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레고카지노5 새 상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반값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레고카지노5의 가격방어가 거의 안 되는 수준이라 스마트폰에서 스마트레고카지노로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연결고리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레고카지노5(40㎜·블루투스)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7만~1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봉하지 않은 새 상품임에도 출고가(29만9000원)보다 40% 저렴한 수준에 매물로 올라온다. 출고가의 절반인 1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면 같은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애플레고카지노8(41mm·GPS) 미개봉 제품은 같은 플랫폼에서 출고가(59만9000원)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레고카지노5에 비하면 중고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미개봉 새제품이라도 중고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이에 기존 갤럭시레고카지노를 수리하기보다 A씨처럼 중고 마켓에서 새 상품을 구입하는 게 낫다는 이용자들이 많다.
이달 초 기준 갤럭시레고카지노5(40mm·블루투스)의 액정 교체비는 10만4000원, 후면 케이스 교체 비용은 9만3500원이다. 소비자로선 돈 들여 수리하느니 차라리 중고 마켓에서 수리비보다도 저렴한 새 제품을 사는 게 나은 셈이다.
하지만 애플레고카지노 대항마인 갤럭시레고카지노는 점유율 간극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레고카지노 시장에서 애플레고카지노8의 흥행으로 갤럭시레고카지노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레고카지노의 연간 출하량은 전년보다 17% 증가해 처음으로 5000만대를 돌파했다. 애플의 전 세계 스마트레고카지노 점유율은 2021년 32.6%에서 지난해 34.1%로 1.5%포인트 늘었다. 매출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스마트레고카지노 시장의 약 60%를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레고카지노 점유율은 9.8%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난해 갤럭시 레고카지노 연간 출하량은 전년보다 12%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소폭 하락하면서 매출은 0.5% 증가에 그쳤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