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만 잘나가네…카지노사이트 '불안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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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사이트피 상승률·거래대금 압도
에코프로 등 조정 땐 타격 클 듯
빚투 개미들 반대매매 몰릴 수도
24일 카지노사이트 1.47% 오른 824.1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다. 지난 1월 말 이후 상승률은 11.29%에 달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는 이 기간 18.52%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0.41%)을 크게 웃돌았다.
‘카지노사이트 과열 논란’도 일고 있다. 일부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카지노사이트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지난 1월 말 이후 133.47%, 271.34% 급등했다. 이 기간 카지노사이트 대형주지수는 22.62% 상승한 데 비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4.01%, 2.38% 오르는 데 그쳤다.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면 중소형주로서의 카지노사이트 이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유동성 등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면 종목 선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빚투’ 물량이 다수 유입됐다는 점도 우려된다. 카지노사이트시장 신용거래융자 금액은 지난달 초 7조9667억원에서 이달 23일 9조1244억원으로 늘었다. 지수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에 따른 악순환이 불거질 수 있다. 카지노사이트시장 공매도 금액은 지난달 초 2조9801억원에서 이달 23일 3조438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대형주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멈추는 시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이 하향 추세를 나타낸 다섯 번의 사례에서 모두 카지노사이트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구간에서는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