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부채 22%p 급증…"한전·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영향"

작년 전체 공공기관 부채 87조6000억원 늘어
이중 한전·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 몫 64조5000억원

지난해 공공기관 344곳의 부채 비율이 1년 전 보다 20%포인트 넘게 뛰어올랐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휘청이던 한국전력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와 한국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가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채 발행을 크게 늘린 여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산업·수출입·기업은행을 제외한 공공기관 344곳의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22.5%포인트 오른 174.3%를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작년 이들 공공기관의 자산 규모는 1055조원으로 1년 전 보다 88조4000억원(9.1%) 증가했다. 부채는 670조원으로 전년 대비 87조6000억원(15%) 늘었다. 절대 액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당기순손실은 13조6000억원에 달했다. 1년 전 10조8000억원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과 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가 빚더미에 앉으며 전체 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했다. 한전과 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를 제외한 공공기관 342곳의 부채 비율은 2021년 130%에서 지난해 128%로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폭(87조6000억원) 가운데 73.6%(64조5000억원)가 한전과 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에서 나왔다.

한전과 가스카지노 슬롯머신 게임는 2021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재무상황이 나빠지자 작년 1월부터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채 발행을 늘렸다. 한전의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채 발행 규모는 2021년 10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1조8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신규채용 규모는 2021년 2만6946명에서 작년 2만5356명으로 1590명(5.9%) 줄었다. 청년과 비수도권 지방대 졸업자가 각각 676명(-3.1%), 191명(-1.2%)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여성(166명, 1.3%)과 장애인(5명, 0.7%)은 채용 인원이 증가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