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천억대 '폰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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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메이저카지노사이트금 빼돌린 일당 수사경찰이 비상장 회사에 투자한다며 기업인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일당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좋은 기업에 투자해 매달 원금의 2~3% 수준을 수익금으로 준다고 약속하고 실제론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수익금을 지급하는 ‘폰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단계 수법 '라덕연 사태' 판박이
현재 확인된 피해액만 500억~10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피해자 중 신고를 꺼리는 기업인과 자산가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A씨의 한 측근은 “피해자들이 다 모이면 전체 피해 규모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원대로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오/김우섭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