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카지노 블랙잭 의혹'에…넷마블 "사전정보 제공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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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블랙잭 의원 '마브렉스' 빗썸 상장 직전 9억어치 사들여
25일 정치권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마브렉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상장 계약을 맺기 1주 전인 지난해 4월21일부터 상장 공지 하루 전인 같은 해 5월3일까지 마브렉스를 총 1만9712개 사들였다. 당시 기준 약 9억원어치에 해당한다.지난 23일 열린 국민의힘 카지노 블랙잭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정황이 확인돼 김 의원이 관련 사전정보를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돼도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라면서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