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길잡이 팔미도탠 카지노…120주년 맞아 점등 [인천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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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점등은 팔미도탠 카지노 탄생 120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일몰쯤에 점등하고 다음날 아침 소등한다. 현재 탠 카지노 역할을 하는 신형 탠 카지노가 있기 때문에 옛 탠 카지노는 하룻밤만 불이 켜진다.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탠 카지노인 인천 팔미도탠 카지노는 지난 1903년 6월 1일 대한제국 시절 등장해 선박의 해상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탠 카지노 높이는 7.9m, 지름은 2m 규모로 지난 2003년 12월 퇴역했다.
팔미도는 인천항 남서쪽 16㎞에 있는 무인도다. 탠 카지노는 1903년 당시 대한제국에서의 필요성보다는 일본의 영향으로 건립됐다. 팔미도가 군사·전략의 요충지에 있었기 때문이다. 탠 카지노의 설계, 시공, 장비 설치 등 모든 건립 과정이 열강의 주도로 이뤄진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03년 12월 전망대를 갖춘 높이 26m의 신 탠 카지노가 건립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의 팔미도 탠 카지노역사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한 팔미도 탠 카지노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팔미도탠 카지노는 1950년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인천 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암초가 많아 탠 카지노의 안내 없이는 야간 상륙이 어려웠던 상황. 맥아더 사령부는 KLO부대(켈로부대) 등 특공대를 조직해 '팔미도 탠 카지노 탈환 작전'에 나섰다. 팔미도는 북한군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특공대는 팔미도탠 카지노를 지키고 있는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14일 오후 늦게 탠 카지노 탈환에 성공해 15일 새벽 점등에 성공한다.팔미도탠 카지노는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 해양수산부 탠 카지노문화유산 1호, 국가문화재 사적 제557호로 등재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팔미도탠 카지노 점등 120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1시 팔미도탠 카지노 천년의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보훈지청장,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참모장, 전‧현직 탠 카지노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해양수산부 탠 카지노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가 '바다의 별 – 탠 카지노'라는 주제로 탠 카지노의 역사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팔미도탠 카지노가 앞으로도 인천항의 어두운 바닷길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해양문화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