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조선제일검"…카지노 칩 칼부림 가해자 옹호,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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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검토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 씨는 '조선 제일검', '상카지노 칩' 등으로 칭하며 범행을 두둔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조 씨가 남성을 상대로만 범행했다는 점을 들어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녀 갈등 조장을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여성 범죄 한남(한국 카지노 칩를 비하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 XX랑은 다르다", "이제 그만 용서하라", "노인이랑 여성은 안 찔렀으니 정상 참작해줘야 하지 않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카지노 칩만 찌른 데에서 아주 쓸모가 있으신 분", "죗값 다 받으시고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린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확인됐다.
조 씨의 신상공개 여부는 오는 26일 결정된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