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실적' 카지노 정팔 "드라이브 스루 매장 더 많이 열 것"

"바리카지노 정팔 보상도 강화"
주가 9.48%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지노 정팔가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전 세계 매장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여 비용은 절감하는 성장 계획도 발표하면서 주가가 9.48%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카지노 정팔는 3분기 매출이 93억7000만달러(약 12조442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9억2900만달러를 웃돌았다. 신규 매장을 제외한 기존 매장 매출도 8% 증가했다.지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의 기존 카지노 정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기존 카지노 정팔 매출도 5%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책으로 기존 카지노 정팔 매출이 16% 급감했지만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주당 순이익(EPS)도 1.06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97센트보다 높았다. 당기순이익은 12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억7830만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카지노 정팔는 회계연도 2024년(2023년 3분기~2024년 3분기)에 기존 매점 매출이 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카지노 정팔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성장 가속화 계획도 밝혔다. 우선 현재 3만8000개 수준인 전 세계 매장 수를 2030년까지 5만50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 등 북미 외 지역에서만 매장 1만5000개를 새로 만든다.

또 카지노 정팔을 탈바꿈해 드라이브 스루 등 이동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 정팔도 늘릴 계획이다. 또 공급망을 개선하는 등 효율성을 높여 3년간 3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동시에 카지노 정팔는 바리스타 등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리고, 그 대신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온라인 주문이 늘어난 데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 개인화된 주문을 하다 보니 바리스타의 업무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랙스먼 내러시먼 카지노 정팔 최고경영자(CEO)는 “수익률이 높은 투자와 변화로 카지노 정팔의 효율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