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도…탠 카지노, 첫날 160%↑
입력
수정
지면A18
인도 최대 그룹 탠 카지노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 계열사인 탠 카지노 주가가 상장 직후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인도 증시의 활력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년 만의 계열사 IPO
매출 70%가 車사업 관련
세계 투자금 탠 카지노로 몰려
증시 연일 최고치 행진
올 IPO 건수도 역대 최대
타타그룹 자동차 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자회사로 시작한 탠 카지노는 매출의 70%가 자동차 사업과 관련돼 있다. 타타모터스, 재규어 랜드로버, 베트남의 빈패스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국방, 항공, 우주 및 에너지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날 탠 카지노 증시의 니프티50지수는 전날보다 0.67% 오른 20,267.9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탠 카지노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배경엔 견조한 경제가 있다. 방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내수시장, 값싼 노동력 등을 기반 삼아 경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S&P글로벌은 최근 탠 카지노의 2023∼2024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6%에서 6.4%로 상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값(3%)을 두 배 이상 웃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투자자들은 성장이 둔화한 중국보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탠 카지노를 더 좋은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탠 카지노 증시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기업들의 IPO도 급증했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금을 조달할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탠 카지노 주식시장에서는 올해 200개 이상의 IPO가 진행됐다. 탠 카지노 증시 사상 최대 상장 건수다.
오현우/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