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공항서 10년 더'…카지노 슬롯머신, 해외 공략 강화 [송영찬의 신통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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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슬롯머신, 브리즈번공항서 10년 더 한다
오세아니아에만 6개
향후 10년간 독점 면세사업권 획득
이번에 카지노 슬롯머신이 획득한 브리즈번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주류·패션·화장품 등 공항 면세점 전 품목에 대한 독점 운영권이다. 카지노 슬롯머신은 현재 약 3000㎡(약 900평) 규모의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총 5100㎡(약 1550평)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주 인기 품목인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제품군을 강화하고 별도의 시음 공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확대한다.
브리즈번공항 사업권 재획득을 계기로 오세아니아 권역 1위 면세사업자로 올라서는 게 카지노 슬롯머신의 중장기 목표다. 올 3분기 카지노 슬롯머신의 오세아니아 권역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6% 늘었다. 올해 사업권을 따낸 멜버른공항점, 지난해 문을 연 시드니시내점 등 신규 매장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카지노 슬롯머신이 오세아니아에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 등을 포함해 총 6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도 '그랜드오픈'
여기에 지난 12일엔 3년여만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도 전면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이공항 제3터미널 매장은 ‘듀플렉스’(복층) 형태로 창이공항 내 전체 19개 매장 중 가장 상징이 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카지노 슬롯머신은 지난 2019년 미국 DFS가 40년간 운영하던 창이공항의 주류·담배 독점 면세사업권을 낙찰받아 이듬해 6월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일부 매장만 운영한 채 보수 공사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그랜드오픈’으로 전체 면적 약 8700㎡(2632)평의 해외 최대 매장을 완성했다.해외 점포들을 바탕으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을 이루겠다는 게 카지노 슬롯머신 목표다. 김주남 카지노 슬롯머신 대표는 “2024년에는 카지노 슬롯머신 해외전점 정상화를 계기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며 “카지노 슬롯머신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