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우 기자의 키워드 시사카지노 찰리] '역대 최고치 경신' 日 증시 상승 이끈 일곱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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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7
지난해 33,464로 마감한 닛케이지수는 새해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엔저 현상에 힘입어 일본 수출 카지노 찰리들의 실적이 잘 나왔고, 중국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왔다. 정부 차원에서 상장사들에게 ‘주주 친화적 경영’을 유도한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에 ‘M7’ 있다면 도쿄엔 ‘사무라이7’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재미난 분석을 내놨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본떠 일본 카지노 찰리를 주도하는 일곱 종목, 이른바 ‘사무라이7’을 선정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과 자동차업체인 토요타자동차와 스바루,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주인공이다. 골드만삭스는 유동성이 높으면서 최근 12개월 동안 주가 흐름이 양호하고, 2020년 이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곳들을 기준으로 삼았다.앞서 미국 카지노 찰리를 이끄는 7대 기술주가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 M7)’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는데, 비슷한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일본이 그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M7은 1960년대 미국 서부영화 <황야의 7인>에서 유래한 것이다. 애플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가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2020년 3월 이후 주가 변동 요인을 분석해보면 미국의 M7은 매출 확대에 기인한 반면 일본 사무라이7은 이익률과 주가수익비율(PER) 확대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무라이7 주가가 더 오르려면 M7처럼 매출 규모의 확대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