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만 할 수 있었는데"…비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 '문신' 시술 가능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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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사 국가시험' 연구용역 발주
의사 '활동 폭' 줄이기?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사 자격시험 및 보수교육 체계 개발과 관리 방안 마련 연구'를 발주했다. 오는 11월 최종 연구 결과를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사 국가시험 시행 관련 세부 규정과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사 위생·안전관리 교육 등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문신 시술 제도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다"며 "국회에 다수 발의된 법안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미리 연구를 통해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연구용역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회에는 비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 시술자 자격, 영업소 신고, 위생·안전 기준 등을 담은 법 제·개정안이 11건 발의돼 있다.
현행법상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에 해당한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이 시술하지 않으면 보건 위생상 위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가 인정한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만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해 문신사 노조 '타투유니온'이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에게만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은 헌법 위반"이라고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복지부는 불이익 면제를 전제로 내건 전공의 복귀 시한(지난 2월 29일)에 앞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겠다고 했다. 진료보조(PA) 간호사가 그간 의사가 해온 역할의 일부를 대신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의사들이 반대해온 비대면 진료도 전공의 집단행동 기간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해 의사단체들을 압박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