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대신 에코백?…메이저카지노의 화이트데이 공략법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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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행사 메이저카지노 매출은 2% 올랐다. 연휴 영향을 제외하면 실제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과 다름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불경기 속에서 밸런타인데이 매출을 끌어올린 건 1만원을 넘는 고가 메이저카지노들이었다. 키링, 파우치, 에코백 등 기념일 굿즈들이 그 주인공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이들 굿즈 메이저카지노의 매출은 18.4% 뛰며 전체 밸런타인데이 매출을 견인했다. 단순히 초콜릿만 파는 게 아닌, 다양한 굿즈로 구성된 차별화 메이저카지노을 판매해 객단가를 높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행사 메이저카지노 매출 비중을 보면, 5000원 미만 저가 메이저카지노의 비중이 큰 폭으로 빠졌다. 지난해 11.5%에서 올해 4.5%로 7%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그 이상 가격대는 모두 비중이 늘었다.
1만원대 '앙꼬 양털 복조리백', '앙꼬 에코백', '토대리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낵과 백팩이 포함돼 2만원이 넘는 '조구만 접이식 백팩 세트'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CU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도 각종 굿즈로 구성된 차별화 메이저카지노으로 매출 증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다양한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한 메이저카지노 20여종을 준비했다.
CU 관계자는 "불경기와 물가 고공행진에도 기념일에는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가의 차별화 메이저카지노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화이트데이에도 특별한 구성과 함께 가성비와 실용성을 더욱 높인 메이저카지노들로 차별화할 것"이라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