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카지노 입플"…30대 몰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상품 완판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조각 카지노 입플에 20~30대가 대거 몰렸다. 수십만원으로 20억원대 아파트에 카지노 입플해 시세에 따라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상의 조각 카지노 입플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 브릭베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반포래미안퍼스티지’ 1호 상품이 완판에 성공해 조기 마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연령별로 카지노 입플자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54%로 가장 많았다. 40대(19%)와 60대(12%)가 뒤를 이었다. 20대(9%) 카지노 입플자도 있었다.개인카지노 입플자가 대부분으로 법인 카지노 입플자는 2%에 불과했다. 남성이 75%, 여성은 25%를 차지했다. 임동균 브릭베이스 대표는 “조각 카지노 입플로 최소 10만원 단위의 카지노 입플가 가능해 개인 비중이 높았고 20대 젊은 카지노 입플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릭베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카지노 입플자를 모집했다. 총모집금액은 2억5000만원으로 수십억원대 아파트에 간접 카지노 입플하는 금융 상품이다.

브릭베이스는 카지노 입플자로부터 모집한 2억5000만원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을 내주고 차입자로부터 받은 연이자 3%를 조각 카지노 입플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시세가 상승하면 주담대 만기 이자도 함께 오른다. 차입자로부터 추가로 받은 만기 이자는 조각 카지노 입플자에게 지급된다. 카지노 입플자는 최소 연 3% 이자를 보장받고 최대 7.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