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카지노 꽁머니 지급 모녀가 주주 가치 훼손"…송영숙·임주현 모녀 "미래위해 OCI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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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총…표심 잡기 여론전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카지노 꽁머니 지급 창업자 일가 장·차남 측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하면서 ‘남매의 난’의 성패는 소액주주와 국민연금의 표심을 누가 얻느냐에 따라 갈리게 됐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꽁머니 지급 장·차남 측과 모녀 측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공단과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치열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액주주를 확보하기 위한 여론전도 가열됐다.
국민연금·소액주주 선택이 변수
카지노 꽁머니 지급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해온 송영숙 카지노 꽁머니 지급그룹 회장과 임주현 카지노 꽁머니 지급 사장 모녀 측은 통합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녀 측은 “그룹 통합 결정에 상속세 재원 마련이 단초가 된 것은 맞지만 ‘글로벌 한미’라는 비전에 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녀 측은 “글로벌 카지노 꽁머니 지급, 제약 강국의 길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주들께서 카지노 꽁머니 지급의 미래를 선택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장·차남 측 지분율은 28.42%다. 여기에 우호 지분인 신 회장 지분을 더하면 장·차남 측 지분율은 40.57%에 달한다. 송 회장 모녀 측 지분율은 35.0%다. 결국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와 국민연금의 표심을 얻는 쪽이 이사회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주주 등 기타주주는 16.77%, 국민연금은 7.6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장·차남 측이 주총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를 장악하면 가장 먼저 OCI그룹과 카지노 꽁머니 지급그룹의 통합 작업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