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카지노 [단독] "XXX야, 나 누군지 알아?"…'경찰 폭행' 김병욱 판결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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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시비' 붙어 현장 출동한 경찰에
폭행하며 욕설…'3주 상해' 입혔다
法, "우연히 충격하게 된 것" 해명 '기각'
김병욱 "11년 전 술 취한 상태…제 부덕의 소치"
2일 한경닷컴이 단독 입수한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 지니 카지노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야이 XXX들아, 너희 업주랑 한편이지? 너희 내가 거꾸로 매달아 버릴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를 지르고, 팔꿈치로 턱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G순경과 H경사는 한 카페의 여종업원과 여사장으로부터 '김 지니 카지노이 술값을 내지 않고 가려다 실랑이가 있었다'는 신고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G순경과 H경사는 신고한 여종업원이 피가 묻은 휴지를 얼굴에 대고 있는 보게 됐다. 이에 '범인으로 의심되는' 김 지니 카지노에게 이에 관해 확인하고 질문하려고 했으나 김 지니 카지노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계산대 쪽으로 피했다.
그는 재차 질문을 받았음에도 출입문 쪽으로 나가려 했고, 출동한 G순경은 김 지니 카지노의 앞을 막아서며 "상황을 설명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 지니 카지노은 "야이 XXX들아. 너희 업주랑 한편이지? 너희 내가 거꾸로 매달아 버릴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순경의 멱살을 잡아 흔들었다.이에 H경사가 김 지니 카지노을 제지하기 위해 뒤쪽에서 어깨를 잡자 "넌 뭐야"라고 말하며 오른쪽 팔꿈치로 경사의 턱을 1회 때렸다.
김 지니 카지노의 주취 폭행은 파출소로 이동해서도 계속됐다. 같은 날 새벽 4시 10분경, 파출소로 이동한 김 지니 카지노은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풀어지자 자신을 체포한 H경사에게 "너 이 XX"라고 말하며 주먹으로 가슴을 두 번 때리고, 멱살을 잡아끌었다. 이에 J경위가 이를 제지하자 J경위의 멱살을 잡아당겨 흔들고, 주먹으로 입 부위를 1회, 얼굴을 2회 때렸다.
결국 G순경과 H경사, J경위 세 명은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경추의 염좌 및 긴장 등의 상해를 입었다.사건 이후 김 지니 카지노 측은 "먼저 경찰에게 달려들어 유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고,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연히 충격하게 된 것일 뿐이다", "파출소에서 1시간 이상 불법 체포·감금되어 있던 중 감금 상태를 벗어나려고 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하였을 뿐이므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며 항변했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했다.
김 지니 카지노은 경찰 폭행 전과가 알려지자 이날 "이 사건은 11년 전 일어난 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저의 부덕의 소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후 두 번의 총선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매번 주민 여러분께 사과드린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주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지니 카지노의 '경찰 폭행' 전과가 보도된 건 김 지니 카지노의 국회지니 카지노 당선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니 카지노 측은 통화에서 "총선을 할 때마다 똑같이 (문제가) 제기가 돼서 사과를 했다"며 "매번 선거 때 지역에선 이슈가 됐다. 지역에서 퍼뜨려서 주민들 앞에서 사과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슬기 지니 카지노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