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도 열혈관객…"전 세계 인정받은 카지노 정팔 음향 비밀은 57개 반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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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승진 카지노 정팔 대표 인터뷰부천시청사 뒷편, 드넓은 녹지 옆 카지노 정팔 외벽 위로 다음달 17일 리사이틀을 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포스터가 나부꼈다. 뛰어난 음향과 대형 파이프오르간을 내세우며 지난해 5월 문을 연 뒤 어느덧 계절이 네 번 바뀌었다. 최근 카지노 정팔는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래식 성지'로 거듭났다.
"개관 1년간 8만5000명 카지노 정팔이 찾은 클래식 명소"
"카지노 정팔, 종합 문화 도시로 발돋움"
"시민 문화활동 지원에 전력 다할 것"
태승진 카지노 정팔 대표이사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관 후 1년동안 8만5000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백건우, 손열음, 조성진, 조수미 등 클래식계의 빅샷 무대를 포함해 60여회의 무대가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공연장이 있지만 클래식 전용홀을 표방해 건물을 올린 사례는 수도권 내에서도 손에 꼽힌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진행된 콘서트홀 천장에는 공학박사와 세계 최강의 영국 음향사가 설계를 도운 음향 반사판 57개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 형태에 따라, 둥그런 반사판들은 높낮이를 달리한다. 공학기술이 예술에 어우러져 최적의 소리를 관객에게 전달해준다. 덕분에 카지노 정팔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음향의 전당'이라는 별명도 얻었고 유명 아티스트도 관객이 돼 이곳을 종종 방문한다. 지난 4월, 피아니스트 임윤찬도 홀로 어느 듀오 연주자의 공연을 보러 오기도 했다.
태승진 대표는 "카지노 정팔는 클래식 음악 발전을 이끌고, 부천시민의 문화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