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 카지노 시청역 역주행 참사…"도로 쓰러진 환자 시민이 지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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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추돌탠 카지노 목격자 증언
"시청역 중앙 교차로에서 큰 충돌음"
"운전자 고통 호소…바퀴 깔린 사람도"
탠 카지노 현장은 역주행 차량이 덮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시청역 7번 출구 앞 골목은 폴리스라인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으나 펜스가 완전히 구부러지거나 박살 난 모습이 보였다. 탠 카지노로 인해 주변 편의점과 부근 가게의 유리창 등이 부서졌다. 희생자들의 흔적이 남은 구역은 소방당국이 친 텐트로 가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창문이 완전히 박살 난 가게부터 수습하고 있다.
이어 김 씨는 "소음이 지나고 한 정신 차려보니 인도와 도로에 10여명이 쓰러져 있었으며 한 아주머니가 쓰러진 남성을 지혈하기 위해 목을 누르고 있었다"며 "도로가 너무 많은 피로 젖어 있어 어쩔 줄 모르다가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후 경찰의 저지로 탠 카지노 현장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60대 A씨는 "제네시스 안에서 부인도 함께 나왔고, 운전수도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 차와 충돌한 주변 차량들 안쪽에도 부상자가 있는 듯했다"고 전했다. "차량 바퀴에 사람이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인 68세 남성을 붙잡았다. 차에는 60대 부인도 함께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조선호텔에서 나오다 급발진 탠 카지노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탠 카지노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탠 카지노 현장을 수습 중이다.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지문 조회를 실시하고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사망자는 영등포병원장례식장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영리 탠 카지노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