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에 '올인'했는데 1377억원 날릴 판"…발칵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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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카지노, 3분기 실적 하향 전망…주가 4% 빠져
에어메이저카지노도 최대 2700억 손실 우려
11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카지노 파리행 노선 판매 실적이 부진으로 6~8월 사이 대서양 횡단 항공편 단위 매출이 1%포인트 감소해 총매출이 1억달러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카지노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파리행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어 손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카지노 에어프랑스와도 합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ICF에 따르면 두 항공사의 미국-파리 간 직항 서비스 점유율은 약 70%에 이른다.
델타메이저카지노과 함께 파리를 주요 취항지로 삼았던 에어프랑스도 파리 올림픽으로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일 에어프랑스의 모회사인 에어프랑스-KLM은 이번 올림픽으로 인해 6~8월까지 최대 1억8000만유로(약 27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에어프랑스-KLM은 "시장에서는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파리와 다른 목적지를 오가는 여행도 6~8월 평균보다 낮다"며 "프랑스 주민들이 올림픽 이후로 휴가를 미루거나 대체 여행 계획을 고려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메이저카지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올림픽에 가지 않는 한 파리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출장을 비롯한 여행 수요는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다"고 CNBC에 말했다. 다만 바스티안 CEO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이후 파리행 수요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