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영배, '티메프 코인 카지노 사이트' 국회 정무위 긴급 현안 질의 참석

'티몬·위메프 미정산 코인 카지노 사이트' 정무위 현안질의

대규모 정산 지연 코인 카지노 사이트를 빚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위메프(티메프)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30일 이번 코인 카지노 사이트가 벌어진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섰다.

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코인 카지노 사이트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함께 출석했다. 이번 코인 카지노 사이트가 벌어진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선 것이다.구 대표는 지난 23일 ‘티메프 대란’이 터진 지 약 1주일 만인 전날 입장문을 통해 티몬·위메프 코인 카지노 사이트 해결을 위해 사재를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구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번 코인 카지노 사이트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그룹 차원의 인수합병(M&A)과 사재 출연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코인 카지노 사이트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큐텐 지분 4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도 29.4% 보유하고 있다.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큐텐그룹 전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구 대표 보유 지분 가치는 담보로 인정받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몬스터홀딩스(25.60%)와 원더홀딩스(18.00%) 등 큐텐 2대주주도 추가 투자에 난색을 보인 상황인데다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투자에 나설 자본가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