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탠 카지노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환자 과부하 해소

"탠 카지노 1.2%에서만 진료 제한…조만간 정상화"
"감염병 인프라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의료공백 사태 이후 환자들이 탠 카지노을 찾아 헤매는 '뺑뺑이' 현상이 늘었다는 비판에 정부가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 등 탠 카지노 과부하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0일 탠 카지노 진료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정책관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다"며 "다만 이는 전체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5곳(1.2%)에 해당하는 것으로, 탠 카지노이 완전히 마비된 게 아니라 일부 기능이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시적으로 운영이 제한된 탠 카지노도 신속히 정상 진료를 개시했거나, 향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충북대병원과 속초의료원 탠 카지노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순천향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도 9월에 정상화할 예정이다.

정 정책관은 "전국 29개 탠 카지노의료 권역마다 최소 1곳 이상의 권역 또는 지역탠 카지노의료센터가 있어 권역 내에 일부 의료기관에 진료 차질이 있더라도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탠 카지노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

아울러 복지부는 탠 카지노 과부하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을 위해 탠 카지노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 광역상황실 추가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권역 및 지역탠 카지노의료센터의 탠 카지노의학과 전문의는 작년 말 1418명에서 최근 1502명으로 늘었으나 전공의 500여명이 빠져나가면서 진료에 제한이 생겼다.

복지부는 최근 탠 카지노 방문 환자의 44%가 경증·비응급 환자인 만큼, 이들을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하면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한편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탠 카지노 내원 환자도 평시 수준을 웃돌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탠 카지노을 방문한 코로나19 환자의 대부분(95% 이상)은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하에 해당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료할 수 있다.

정 정책관은 "공공병원 등에 야간·주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지정·운영된 경험이 있는 병원들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하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270병상)과 긴급치료병상(436병상) 보유 병원,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