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 벙커 파괴 가능"…'괴물 미사일' 카지노 민회장5 공개

탄두중량 8t에 발사관 길이 약 20m
북한 지휘부 지하벙커 타격수단
'죽음의 백조' 美 B-1B 랜서도 첫 등장

국군의 날인 1일 처음 대중에 공개된 카지노 민회장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지노 민회장5는 파괴력이 강력해 '괴물 미사일'로도 불린다. 카지노 민회장5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탄두 중량을 줄이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9축 18륜 이동식 발사차량(TEL) 위 원통형 발사관(캐니스터)이 얹어진 형태의 카지노 민회장5 발사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군이 카지노 민회장5를 공개하며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카지노 민회장5가 탑재된 차량은 측면기동능력도 선보였다. 측면기동능력은 운전석이 전면을 바라본 채로 타이어만 돌려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현무는 북한 전 지역에 초정밀 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명칭이다. 카지노 민회장4와 카지노 민회장5 모두 고위력 탄도미사일로 개발됐으나, 탄두 중량에는 큰 차이가 있다. 카지노 민회장4의 탄두 중량은 2t, 현두-5는 8t에 달한다.

카지노 민회장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으로 꼽힌다.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카지노 민회장5의 탄두 중량을 줄이면 IRBM(사거리 3000∼5500km)급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도미사일의 통상적인 탄두 중량인 1t을 기준으로 하면 카지노 민회장5의 사거리는 5000km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탄두 중량과 사거리는 반비례한다.카지노 민회장5외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2000km를 비행할 수 있는 B-1B는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날아올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못하지만, 최대 57t에 달하는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히 많다.

지난 6월 국내에 도착해 전력화된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도 서울공항 상공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민항기인 보잉737을 해상초계기로 개조한 P-8A는 시속 900km로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네 발로 이동하는 대(對)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강아지처럼 생긴 이 로봇은 시속 4km 이상 속도로 움직이며 20cm 높이의 계단 등 수직 장애물도 오를 수 있다. 테러 발생 시 장병 대신 현장에 투입돼 적의 위협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전방 1개 사단에 로봇을 시범 배치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진영기 카지노 민회장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