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리스, '집 나간 집토끼' 카지노 찰리 남성 위한 맞춤형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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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해리스 캠프는 카지노 찰리 남성을 주 수혜 대상으로 삼은 공약 ‘카지노 찰리 남성을 위한 기회 어젠다’를 발표했다. 낙후지역 기업가들에게 2만 달러까지 탕감받을 수 있는 대출 100만 건 제공,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카지노 찰리 운영 기업들의 신(新)산업 접근 기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카지노 찰리들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권 강화, ‘겸상 적혈구 빈혈’ 등 카지노 찰리 남성 발병 비율이 높은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 정책 구상도 포함됐다. 캠프 관계자는 “카지노 찰리 남성들이 집을 사고 가족을 부양하며 사업 진행, 부 축적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구체적인 의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약 발표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카지노 찰리 유권자층의 결집력이 이전 대선 대비 약화했다는 최근 여론조사를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카지노 찰리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게 미국 전체 유권자의 약 14%에 달하는 카지노 찰리 유권자층은 든든한 텃밭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대학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지노 찰리 유권자의 78%는 해리스 부통령을, 15%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선 당시 카지노 찰리 유권자의 90%가 민주당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한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이 뚜렷해진 것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