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짓거리 했네요"…배달기사에 공짜 꽁 머니 카지노 3 만 줬더니 벌어진 일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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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에게 공짜 꽁 머니 카지노 3 만를 제공하던 한 매장 업주가 꽁 머니 카지노 3 만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업주는 일부 기사들의 비매너 행동에 "이제 헛짓거리 안 하려고요"라고 토로했다.

치킨과 피자를 판매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년 동안 배달 기사들을 위해 꽁 머니 카지노 3 만 1개씩을 무료로 나눠줬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A씨는 결국 마음만 상하게 됐다.

A씨는 "사실 365일 매일 마감하면서 매장 앞에 던져진 꽁 머니 카지노 3 만 캔 다 줍고 퇴근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랬구나! 깨닫고 쓰레기통을 놨다"며 "그랬더니 그 쓰레기통은 반나절 만에 꽉 차서 모두의 쓰레기통이 됐다. 쓰레기통 주변은 난장판, 분리수거는 또 내 몫"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캔만 버려달라'고 쓰레기통에 문구를 적었지만, 상황을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이제는 소파 위, 카운터 위, 그냥 바닥 등 매장 아무 데나 버려두고 가더라"라며 "모니터에 가려져서 마감할 때까지 몰랐다. 손님들은 뭐라고 생각하셨을"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A씨는 "지난번엔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다 떨어져서 못 드렸는데 '에이씨, 더운데 시원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도 없고'라고 하시더라. 이젠 안 하겠다. 못 하겠다. 제 그릇은 딱 여기까지인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