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이재명, 공직코인 카지노 사이트 위반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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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문기 "모른다" 발언 등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사건
오늘 1심 선고…檢, 2년 구형
벌금 100만원 이상 유죄 확정 시
의원직 상실에 피선거권 박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2022년 9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2개월 만의 첫 결론이자,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 관련 4개 재판 가운데 가장 처음 나오는 선고이기도 하다.검찰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두 가지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하나는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가 2021년 12월 22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몰랐다"고 한 것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한 실무자이자 특혜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김씨를 모른다고 한 것은, 대장동 의혹과 거리를 두기 위한 허위 사실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 측은 사람을 알거나 모른다는 것은 선거법상 처벌 대상인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선고 결과는 차기를 노리는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정치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만약 벌금 100만원 이상 유죄가 최종 확정될 경우,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선거권·피선거권이 제한돼 2027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정당법에 따라 당 코인 카지노 사이트직까지 내려놔야 할 수도 있다.
또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지난 대선 선거비용 434억원도 반납해야 한다. 유죄이지만, 벌금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의원직과 피선거권은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이날 무죄가 선고될 경우, 사법 리스크의 첫 고비를 넘기게 되면,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결집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에 대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씨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5년간 박탈되는데, 이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 코인 카지노 사이트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김씨가 공식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