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주고 산 탠 카지노이…온몸 덜덜 떨면서 소리 질렀다"

"남친이랑
즉석탠 카지노 1등에 당첨된 여성이 '온몸이 덜덜 떨렸다'는 당첨 후기를 전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탠 카지노 수탁사업자 동행탠 카지노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8회차, 1등 5억원 당첨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1등 탠 카지노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탠 카지노판매점에서 판매됐다.A씨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로또, 스피또(즉석탠 카지노)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볼일을 보러 나가는 길에 항상 가던 탠 카지노판매점에 들러 1만원 정도의 스피또1000 탠 카지노(10장)을 구입했다"며 "구매한 탠 카지노은 집으로 돌아와 혼자 확인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한 탠 카지노 중 1등 탠 카지노이 나왔고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며 "다시 한번 탠 카지노을 확인하고,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도 '사진 찍어 보내 봐'라며 놀랐다"고 전했다. 이후 당첨을 확인한 남편도 탠 카지노 당첨을 축하해줬다고 했다. 당첨금은 모두 예금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또1000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당첨자는 탠 카지노 당첨금에서 원천징수액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실수령하게 된다. 3억원 초과 탠 카지노 당첨금에는 세금 33%(소득세 30%+주민세 3%)가 부과된다. A씨는 약 3억3500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