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통신만 갖고는 안돼"…이통3사, 카지노 정팔 앞세워 싹 바꾼다
입력
수정
LG유플러스, '통신통'에서 'ICT' 전문가로 수장 교체
KT, 카지노 정팔CT 컴퍼니 중심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SK텔레콤, '글로벌 카지노 정팔 컴퍼니' 위한 변화 있을 전망
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LG그룹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을 CEO로 선임하며 4년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LG유플러스는 '카지노 정팔 전환(AX) 컴퍼니'로의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20여 년 동안 통신사업 영업을 담당하며 그룹 안팎에서 '영업 전문가'로 알려진 기존 황현식 대표에서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정보기술(IT) 분야에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는 홍 대표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날 처음 출근한 홍 사장은 LG유플러스 구성원들에게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도약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인사를 전했다.
수장 교체뿐 아니라 조직 개편을 통해 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AX 기업의 핵심인 카지노 정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지노 정팔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카지노 정팔 에이전트(Agent) 추진그룹'을 신설했다. 카지노 정팔 Agent 추진그룹 산하에는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식을 차용해 카지노 정팔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또한 카지노 정팔 기반 B2B 사업인 카지노 정팔 콘택트센터(카지노 정팔CC)·카지노 정팔 데이터센터(카지노 정팔DC)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 3분기 기업 인프라 매출은 4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또한 클라우드·카지노 정팔·IT 분야 전문가들을 모았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했다. 카지노 정팔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카지노 정팔DC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후 전임자였던 구현모 대표가 내세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대신 카지노 정팔를 강조한 '카지노 정팔CT'를 전면으로 내세웠다.김 대표는 "최고의 카지노 정팔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B2B IT 분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도 이달 초~중순을 목표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B2C 상품인 카지노 정팔 에이전트 '에이닷' 개편을 통해 카지노 정팔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21년 말 인적 분할 이후 '글로벌 카지노 정팔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이를 위해 카지노 정팔DC 카지노 정팔 B2B, 카지노 정팔 B2C 등 3가지 카지노 정팔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며 빠른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총매출 중 카지노 정팔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통신 사업 전반에 카지노 정팔를 접목해 신사업과 통신업 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통신시장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카지노 정팔 등 비통신 분야에서의 수익화 기조가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해지는 상황"이라며 "매 분기를 거듭하며 비통신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조직 개편과 인사에서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