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최고치 찍은 원·달러 카지노 가입머니…내년엔 진정된다" [2025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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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테크 전망 ② 카지노 가입머니
정용택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위원
"카지노 가입머니 1400원 웃돌고 있지만, 불확실성 해소되면 하향 안정화할 것"
"국내 경제 기초체력 부실해 1300원 중반 횡보 전망"
[편집자주]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어가면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재테크 전망을 점치기 바쁩니다. 내수 부진 속 맞닥뜨린 탄핵 정국, 고카지노 가입머니 등 악재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 요인이 도사리고 있는 시점입니다. 한경닷컴은 다양한 업종의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전문가에게 새해 투자전략을 물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 후 정책 구체화하면 불확실성 해소"
비상계엄 사태가 불러온 혼란의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 경제 및 금융환경에 분명한 악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카지노 가입머니이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은 낮아졌고, 변동성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카지노 가입머니이 위로(강달러) 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국가 신용도의 위험 수준을 보여주는 CDS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국가의 대외 신인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관의 신용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정 위원은 "뉴스가 주는 충격이나 카지노 가입머니 변동폭과 비교할 때, CDS 프리미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CDS 프리미엄은 2022년 9월 레고랜드 사태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고, 올해 상반기 수준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CDS 프리미엄은 30bp(1bp=0.01%포인트)대에 머무르고 있다.
"팬데믹 후 카지노 가입머니, 1300원서 위아래 80원 폭으로 움직여"
또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내년 4월 카지노 가입머니이 연고점(강달러)을 찍을 것으로 봤다. 정 위원은 "국내 기업 대부분은 12월 결산 법인이기 때문에 4분기 수출 결산 수요 때문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이 효과가 희석된 상황"이라며 "반대로 매년 3~5월 국내서 배당을 받은 외국인이 외환을 유출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약달러를 원하지만 달러 패권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임기 중 중국과 일종의 '플라자 합의'를 맺어 카지노 가입머니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 2003년 두바이 주요 7개국(G7) 합의를 통해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다른 통화의 가치를 높였다. 이번엔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맺어 '약달러·강위안'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 위원은 "기축 통화 강세는 글로벌 경제의 긴축을 의미한다"며 "약달러는 글로벌 긴축 완화를 의미해 국내 금융시장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을 역임한 정 위원은 1991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하며 증권가에 발을 들였다. 삼성자산운용,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을 거치며 올해로 33년째 정통 이코노미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진영기 카지노 가입머니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