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MS·일라이릴리…기업 업 카지노 ETF '뭉칫돈'

올해 설정액 3배 이상 급증
해외 특정기업 업 카지노에 투자
국내 9개 상품…6개 올해 상장
'ACE 테슬라' 수익률 81% 1위
엔비디아·인도 타타그룹 상품도

빅테크 변동성 줄이고 분산투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혁신기업의 업 카지노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들어서만 ETF 설정액이 세 배 넘게 늘어났다. 빅테크 주가의 높은 변동성을 피하면서 해당 분야의 중장기적 성장에 올라타려고 하는 수요가 커지면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빅테크 비중을 높이고 싶은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업 카지노 ETF 급성장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업 카지노에 투자하는 ETF 9개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 3개는 작년에, 6개는 올해 신규 상장했다. 이들 ETF가 추종하는 업 카지노은 미국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일라이릴리 등으로 다양하다. 미국 기업 외에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인도 자동차기업 타타그룹 등을 업 카지노으로 추종하는 상품도 있다.

글로벌 기업 업 카지노 ETF의 설정액은 올 들어 세 배 넘게 급증했다. 연초 2055억원에서 이날 기준 7165억원으로 248%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전체의 설정액 증가율(29.5%)을 크게 웃돈다.

가장 많은 돈이 몰린 상품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TSMC, ARM홀딩스, SK하이닉스 선물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업 카지노에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업 카지노액티브다. 이 상품 설정액은 14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ACE 구글업 카지노액티브(510억원), ACE 마이크로소프트업 카지노액티브(450억원), KODEX 인도타타그룹(435억원) 순이었다.

○변동성 줄이면서 빅테크 집중투자

글로벌 빅테크 업 카지노 ETF는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리스크(위험) 헤지’를 원하는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개별 종목은 하루에도 주가가 10% 넘게 오르내릴 수 있지만 여러 기업을 묶으면 변동성이 그보다 훨씬 낮아진다”며 “이들 상품의 수익률과 리스크는 일반 종목 투자와 패시브 펀드 투자의 중간 정도”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의 빅테크 노출 비중을 높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이 ETF의 주요 소비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계좌로는 일반 종목을 매수할 수 없고, 국내에서는 단일 종목 ETF 출시도 금지돼 있다”며 “연금의 빅테크 노출 비중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업 카지노 ETF를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성과는 제각각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ACE 테슬라업 카지노액티브로 81.42%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테슬라업 카지노FactSet(28.63%), ACE 마이크로소프트업 카지노액티브(14.4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설정된 ACE 일라이릴리업 카지노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7.22%였다.반면 최근 6개월 수익률에서 ACE 엔비디아업 카지노액티브(-15.29%), TIGER TSMC파운드리업 카지노(-13.29%), ACE 애플업 카지노액티브(-0.79%) 등은 부진했다. 다만 이들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7.74%, 8.70%, 14.97%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병훈/배태웅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