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카지노 차기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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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회장 연임 가능성 무게
내년 1월 새 회장 확정
지니 카지노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함 회장 등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이달 초 내부 6명, 외부 6명 등 12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이후 심의와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열 행장은 취임 첫해인 작년 하나은행을 ‘리딩뱅크’(순이익 1위 은행) 자리에 올려놨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무통’으로 1991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전략 사업을 두루 총괄했다. 하나은행과의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거쳐 지니 카지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고 2022년 하나생명 대표를 맡았다.
회추위는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 후보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5명을 상대로 내년 1월 프레젠테이션과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새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