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칩 "대통령 체포 막을 것"…'백골단' 등장에 뒤집어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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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카지노 칩체 반공카지노 칩(백골단)
국회서 김민전 도움 받아 출범 회견
野 "정치깡패 부활시켜 尹 방탄하겠단 것"

흰 헬멧을 쓰고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백골단'이라 불리며 체포 저지 집회를 벌였던 반공카지노 칩은 이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도움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공카지노 칩은 "조직의 공식 명칭을 반공카지노 칩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며 "백골단은 반공카지노 칩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반공카지노 칩은 이어 출범 배경에 대해 "민주노총의 불법적인 대통령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조직됐다"며 "경찰특공대의 무리한 윤 대통령 체포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반공카지노 칩은 오늘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졸속 탄핵 절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대통령 관저 앞에서 '도열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도 했다.

기자회견 직후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쏟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여당의 국회의원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홍보해주냐"며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는가.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했다.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백골단이란 정치깡패를 부활시켜 윤석열을 방탄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노종면 의원은 "국민의힘이 하다 하다 백골단과도 손을 잡았다. 극우와 손잡는 것도 모자라 내전이라도 바라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민희 의원은 "전두환의 후예 정당 비례답다"고 했다. 박창진 부대변인은 김 의원을 향해 "윤석열의 공천개입이 낳은 무자격 국회의원의 전형"이라고 했다.
홍민성 카지노 칩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