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카지노 필립 집행 '초읽기'…공수처·경찰 관저 앞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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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필립 버스 등 관저 앞 도착
與 의원들·尹 지지자 6500명 결집

경찰 등에 따르면 공수처 차량 2대는 이날 오전 4시 6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고, 비슷한 시간대 경찰 기동대 버스도 50여대 배치를 완료했다. 정부과천청사에는 남은 공수처 차량 3대가 대기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은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불사해서라도 영장을 반드시 집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국민의힘 의원 수십명은 '인간 띠'를 두르며 카지노 필립 저지를 시도하고 있다. 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 6500명이 집결해 "멸공", "윤 대통령 사랑합니다", "대통령을 지키자"고 외치고 있다. 카지노 필립를 촉구하는 카지노 필립 찬성 측 인원들도 약 200명이 모여 "윤석열 카지노 필립해"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수처도 처·차장 포함 검사·수사관 현원(52명)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4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지난 3일 1차 집행 당시 투입 인원은 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을 합쳐 150명 정도였는데, 수적 열세를 겪고 이번에 인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경찰 역할은 크게 진입조, 체포조, 호송조 세 가지로 나눴다. 진입조는 차벽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확보, 체포조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카지노 필립이 발부된 김성호 경호처 차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요원 등을 체포한다. 호송조는 이들을 데려가는 임무를 맡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